요즘 ETF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ETF가 금융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고, 2024년 국내 ETF 시장 규모는 15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소액으로도 다양한 자산과 기초 지수에 분산 투자가 가능해 주식 투자보다 진입장벽이 낮아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TF란?
ETF는 Exchange Traded Fund의 줄임말로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펀드입니다. ETF는 미국, 중국, 일본, 인도, 유럽, 라틴아메리카 등 전 세계 시장에 투자할 수 있으며, 주식뿐 아니라 국채, 회사채 등 다양한 채권, 달러, 엔화 등의 통화, 원자재까지 모두 투자할 수 있습니다.
그럼 오늘은 퇴직연금 계좌로 투자할 수 있는 ETF의 종류와 조건들을 알아보겠습니다.
퇴직연금 ETF
퇴직연금 계좌인 DC와 IRP에 쌓인 돈으로도 거래할 수 있어서 은퇴 자금이나 이직할때 목돈으로 사용하기 위해 투자하기에도 적합한 상품입니다.
하지만 퇴직연금은 노후를 위한 비용인만큼 변동성이 큰 레버리지 또는 원자재(금,은) 그리고 달러선물 ETF에는 투자할 수 없습니다.
DC형 퇴직연금 가입자의 경우 적립금 중 많아야 70퍼센트까지만 주식 비중이 50퍼센트 넘는 혼합형 펀드나 주식형 펀드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적립금을 전부 ETF에 투자할 수 없는다는 말은 아닙니다.
국채나 우량 회사채 지수를 따르는 채권 ETF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들 채권 ETF에 적립금중 30% 이상을 맡기고 나머지를 주식 ETF에 투자하면 모든 금액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부담금은 자동으로 투자?
DC형 퇴직연금의 경우 근로자 임금의 12분의 1 해당하는 금액을 매월 근로자 퇴직연금 계좌로 이체하는데, 이를 부담금이라고 합니다.
회사에 따라서는 1년에 한번, 매달 나눠 이체해주는 경우로 나눠집니다.
근로자는 입금된 부담금으로 어디에 투자할지 결정하면 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
부담금이 입금되면 ETF를 자동으로 사줄 수 있는가? 답변은 아닙니다.
여기서 '나는 자동으로 하고 있는데?'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있으시죠?
그건 일반 펀드를 매수하고 계신겁니다.
ETF는 자동으로 매월 구매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결정하도록 되어있습니다.
퇴직연금 이체되는 날을 체크하시고 매월 운용하시길 바랍니다.
퇴직연금 계좌 ETF 투자, 세금은?
ETF 투자했을 경우 세금은 얼마나 내야할까요? 수익은 크게 분배금과 매매차익 두가지로 나뉩니다.
분배금이란 ETF에서 발생하는 주식 배당금과 채권 이자 등을 투자자에게 나눠주는 것인데 15%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됩니다.
국내주식 거래에서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 반면 해외주식 또는 채권에는 배당소득세가 부과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차이점! 퇴직연금 ETF에 투자한 경우 적립금을 운용해서 얻는 수익은 분배금이든 매매차익이든 퇴직 전까지는 과세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대신에 퇴직할 때 부담금과 수익을 합쳐 퇴직소득세가 부과됩니다.
마무리하며
많은 사람들이 세금을 많이 내야 한다며 불평불만하지만, 그렇다고 퇴직연금을 운용하지 않고 예금식으로 둔다면 수익조차 발생하지 않습니다.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어떤 분야가 대세인지 경제시장 흐름에 맞춰 운용하시길 추천드리며 이번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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